오발탄

Aimless Bullet, 誤發彈, 1961

9.0 1961.04.13上映
한국 107분,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1961.04.13 개봉 107분
오발탄 Aimless Bullet, 誤發彈,은 1961에 발표 된 한국 107분, 15세이상관람가 1961 드라마 1961.04.13 개봉 영화입니다,영화는 유현목가 지배하고 있습니다,김진규,최무룡,서애자 및 기타 주요 배우,한국에서 1961년04월13일에 출시되었습니다.

가난한 계리사로 한 집안의 가장 철호(김진규)는 정신착란증을 앓고 있는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산다. 그의 아내(문정숙)는 만삭의 몸으로 생활의 고단함에 찌들려 살고 잘먹지 못해 영양실조에 걸려있다. 남동생 영호(최무룡)는 한국전쟁으로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으로, 상이 군인들과 어울려 다니며 울분을 참지 못하고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의 여동생(서애자)은 밤이면 짙게 화장을 하고 식구들 몰래 양공주 일을 한다. 막내 아들은 빈곤을 견디지 못해 신문팔이로 나선다.

철호는 만성 치통으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치과에 갈 수 없는 비참한 상황이다. 견디다 못한 동생 영호는 마침내 권총을 마련하여 은행을 털 결심을 한다. 병상에 누워있는 노모는 비행기의 폭음 환청에 시달릴 때마다 놀란 듯 벌떡 일어나서 "가자, 가자"를 외친다. 아내는 출산일이 되어 병원에 갔으나 난산 끝에 절명하고, 은행강도에 실패한 동생은 형사에 붙잡힌다. 치통을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치과에 간 철호는 앓던 이를 뽑고 택시에 몸을 싣지만 잘못 발사된 오발탄처럼 갈 곳이 없다.

1960년대 한국영화 사실주의 경향을 대표하는 영화로 제7회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출품작이기도 하다.